12년 동안 영화관 한 번, 여행 한 번을 안 갔습니다. 느슨해지면 주저앉을 것 같아서요. 그런데 그게 몸을 지키는 게 아니라 오히려 갉아먹고 있었다는 걸, 이 영상을 보고 나서야 처음으로 자각했습니다. 스트레스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면역계가 수렁에 빠진다는 얘기, 남 얘기가 아니었습니다. 완벽주의 성격이 암에 취약한 이유저는 원래 덜렁거리는 성격이었습니다. 실수를 자주 하다 보니 언제부턴가 두 번, 세 번 체크하는 게 습관이 됐고, 그게 쌓이면서 어느 순간 꼼꼼하고 완벽주의에 가까운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. 처음에는 그게 능력이라고 생각했는데, 지금 돌이켜보면 그게 제 몸을 혹사시키는 방식이기도 했습니다.13년 이상 임상 경험을 가진 한의사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건, 암에 취약한 성격이 따로 있다는..
한국인 3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암 진단을 받는다는 통계가 있습니다. 제 주변을 보니 40~50대 지인들 사이에서도 암 얘기가 심심찮게 들려오더군요. 문제는 유전이나 환경만이 아니었습니다. 밥 먹고 나서 아무 생각 없이 반복해온 일상의 습관, 바로 거기에 발암 위험의 씨앗이 숨어 있었습니다. 자신도 모르게 발암 위험을 만들고 있었습니다.요즘 제 주변에서 암 이야기를 듣는 빈도가 부쩍 높아졌습니다. 의술이 발전해서 작은 암도 조기 발견하게 된 영향도 있겠지만, 그게 전부라고 보기엔 뭔가 석연치 않았습니다. 그러다 문득 제 자신을 되돌아봤습니다.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밥 먹고 나면 피곤하다는 이유로 바로 침대에 드러눕는 것이 일상이었고, 지인을 만나면 식후에 뜨겁게 탄 커피 한 잔과 달콤한 디저트를 곁들이..